
경기 하남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정부 집합금지·영업시간제한·시설내 인원제한 등 행정명령으로 어려움을 겪은 피해업종에 '제2차 하남형 소상공인 특별지원금'을 100만원씩 지급한다.
이번 제2차 하남형 소상공인 특별지원금 지원대상은 지난달 31일까지 해당 업종 사업자등록 및 영업신고를 완료하고 신청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닌 사업체다.
시는 제1차 하남형 소상공인 특별지원금 수급자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수급계좌로 이달 중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2차 대상자에겐 지급 및 계좌변경 등 안내 문자를 전송할 예정이다.
제1차 하남형 소상공인 특별지원금 신청에서 누락된 사업자와 공동대표 사업자 등 추가확인이 필요한 지급 대상자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방문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1차 추경을 통해 55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제2차 하남형 소상공인 특별지원금 지원으로 5500여명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특별지원금이 영업손실을 감내하며 정부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한 사업체 운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어려움을 살피고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