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30곳과 '얼라이언스' 결성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30곳과 차지링크(ChargeLink) 얼라이언스를 결성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 교환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30곳과 차지링크(ChargeLink) 얼라이언스를 결성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 교환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과 전기차 충전사업 협의체를 결성했다. QR로밍과 충전기 고장진단 등 다양한 충전서비스를 선보인다.

한전은 지난 1일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과 전기차 충전사업 협의체인 '차지링크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차지링크 얼라이언스에는 한전과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30개사가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남부솔루션, 대영채비, 매니지온, 보타리에너지, 소프트베리, 스칼라데이터, 스타코프, 액탑, 에버온, 에스트래픽, 와이더블유모바일, 이카플러그, 인피니티웍스, 지에스칼텍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지커넥트, 차지비, 차지인, 카카오모빌리티, 클린일렉스, 펌프킨, 플러그링크, 타디스테크놀로지, 티맵모빌리티,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휴맥스EV, E1, SK렌터카, SK에너지 등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기존 로밍 서비스에 플랫폼 기반 다양한 충전 편의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된 '차지링크 2.0'을 출시한다. 차지링크 2.0은 QR로밍, 예약로밍, 전자지갑, 충전기 고장진단, 주차요금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전은 차지링크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와 협력해 새 서비스도 선보인다.

차지링크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충전기와 운영시스템 간 통신규격 국가 표준화와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계통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제도개선에도 협력한다.

이경윤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충전서비스 기업이 상호 협력해 플랫폼 기반 새 서비스를 개발하면 전기차 충전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