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케이알, 창립 25주년 맞아 국내 비즈니스 확대 본격화

작년 매출 950억 달성 성장세
부평 공장·부산센터 설립 앞둬
클라우드 IoT 등 사업조직 강화

어드밴텍케이알, 창립 25주년 맞아 국내 비즈니스 확대 본격화

글로벌 산업용 IoT 리딩 기업 어드밴텍 한국지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국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어드밴텍 한국지사는 대만에 본사를 둔 산업용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산업용 컴퓨터와 다양한 통신 기반의 산업 IoT 자동화 디바이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한 웹기반 소프트웨어 웹액세스와 서비스형플랫폼(PaaS) 솔루션 제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부평 생산 공장 건설과 부산 서비스 센터 설립 등을 앞두고 있다. 생산·조립 공장 증축은 완성품 제작과 안전 재고 보유율을 확대해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상된 제품으로 국내 자동화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선다. 내년에는 부산 서비스 센터와 교육센터를 설립,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사옥 설립과 함께 조직 개편을 통한 도약도 준비 중이다. 그간 주력사업 부문(산업 IoT, 임베디드 IoT) 위주로 운영됐지만, 최근 신규개발 사업 부문(클라우드 IoT, 서비스 IoT)과 공통 및 신흥 사업 부문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해 내부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어드밴텍케이알, 창립 25주년 맞아 국내 비즈니스 확대 본격화

정준교 어드밴텍 한국지사 대표는 “회사가 건강한 청년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객과 파트너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어드밴텍 한국지사의 5년간 비전을 위한 슬로건으로 '성장과 도전이 멈추지 않는 회사'로 정의했다”며 “이는 회사가 지속적 성장과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도전 정신 DNA를 가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지속적 매출 규모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어드밴텍 한국지사는 지난 2021년 매출액 950억 원 달성, 반도체 수급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유의미한 성장을 이뤘다.

한편, 어드밴텍은 비대면을 통한 창립 기념 영상 배포, 창립 기념일을 축하하는 댓글 이벤트,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의 행사로 창립 25주년을 기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