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메진(대표 권혁찬·김도엽)이 호반건설과 함께 건설시공 품질관리 자동화솔루션 실증을 목표로 한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추진한다. 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하에서 시험·검증하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제도를 말한다.
뷰메진 사업 과제는 '드론 스테이션 기반 건설 시공 인공지능(AI) 비전 품질검사(콘크리트·페인트 표면 검사 등) 자동화 솔루션 기술 개발 및 실증'이다. 수요처인 호반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호반써밋 충청 당진 현장 두 곳에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에는 31개 컨소시엄이 지원했으며 국토부는 평가를 거쳐 14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2020년 4월 설립된 뷰메진은 만 2년이라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본 사업에 선정됐다.
뷰메진은 자율 비행 드론과 최신 딥러닝 기법의 AI 비전기술을 활용해 건축물과 산업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뷰메진의 두 공동대표는 “뷰메진 솔루션을 통해 건설사들은 우수한 시공 품질에 대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하자보수 민원 증가와 공동주택관리법 등 다양한 품질·안전 이슈에 대응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건설 시공 품질 관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