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온, 개인정보보호 안면인식 재난안전관리 플랫폼·비대면 공유상점 출시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전문기업 넷온(대표 명홍철)은 개인정보보호 및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세이프온'과 비대면 공유상점 '스토어온'을 각각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세이프온은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해 영상을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할 수 있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와 안면인식 기반 개인정보 암호화 기술을 탑재한 재난안전관리 플랫폼이다. 마스크 착용 시에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초당 50프레임 속도로 최대 300명의 안면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사물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해 정보 및 알람을 제공한다.

넷온이 출시한 개인정보보호 및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세이프온 브랜드.
넷온이 출시한 개인정보보호 및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세이프온 브랜드.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실시간 자동 마스킹 카메라(메두사 AMC)'를 적용, 10~15m 반경에 있는 사람 얼굴을 모두 인식해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다.

넷온은 백화점, 건설사, 보안시설, 공공기관 등에 세이프온을 보급하고 있다. 체온 측정과 입·출입 시간 관리, 방문객 데이터 수집 등 솔루션과 함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넷온의 비대면 AI 스마트상점 스토어온 1호점 입구.
넷온의 비대면 AI 스마트상점 스토어온 1호점 입구.

스토어온은 안면인식 기술을 결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인 무인 매장이다. 소비자에게는 편의성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보장하고 판매자에게는 효율적인 무인 매장 관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지역에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수도권 등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명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실시간 모자이크 기술과 무인 공유 플랫폼으로 사회·윤리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세이프온과 스토어온을 브랜드화해 소비자 초상권을 지켜주는 동시에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