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과학영재 통합지원 고도화...4대 과기원 멘토 참여 등 확대

소외계층 과학영재 통합지원 고도화...4대 과기원 멘토 참여 등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은 한국형 소외계층 과학영재 통합지원 플랫폼(KSOP)을 확장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소외계층 중·고교생 과학영재를 지원해 온 기존 KSOP와 소외계층 초등 5, 6학년 과학영재 지원 프로그램인 KAIST 사이버브릿지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올해 초등생 250명 이상, 중·고교생 1000명 이상 지원을 목표로 한다.

기존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도 과학기술 전문가와 교류 등을 지원해 그동안 KSOP 지원을 받은 대학생 본인이 멘티이자 멘토가 되는 선순환 구조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KAIST 대학생을 중심으로 멘토풀을 형성·운영한 대신 앞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생 및 과학기술 전문가 등도 멘토로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인구절벽,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사회적 여건에 관계없이 학생의 영재성이 발휘되고 핵심 인재로 성장케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소외계층 과학영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