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설계에 테크닙 에너지스 선정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가상도. [사진= 에퀴노르 제공]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가상도. [사진= 에퀴노르 제공]

에퀴노르는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사용할 하부구조물 기본설계(FEED) 연구 수행 사업자로 테크닙 에너지스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에퀴노르는 반잠수식 부유체인 윈드 세미(Wind Semi) 설계를 반딧불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에 적용한다. 테크닙 에너지스는 윈드 세미를 기반으로 이노(INO) 15 디자인을 적용, 하부구조물을 설계한다.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울산 해안으로부터 약 70㎞ 떨어진 곳에 800㎿ 규모로 건설된다. 오는 2027년 상업 운전 목표다.

박도현 에퀴노르 사우스코리아 반딧불 프로젝트 담당 총괄이사는 “양사는 혹독한 북해 해상환경을 극복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 경험을 공유한다”면서 “선도적 기술력과 경험을 이번 사업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