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성 평가 기관으로 지정

LED 마스크 광생물학적 안전성 등급을 시험하는 KTL 연구원 모습. <사진 KTL>
LED 마스크 광생물학적 안전성 등급을 시험하는 KTL 연구원 모습. <사진 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성 평가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가정용 미용기기는 의료목적이 아닌 미용목적으로 사용하는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두피관리기, 눈 마사지기, 플라즈마 미용기기 4개 품목이다.

국표원은 지난 3월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요건, 시험방법 등 안전기준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KTL은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성 확인을 위해 안전확인 대상 생활용품 안전기준 규격에 따라 △LED 마스크의 광생물학적 안전성 등급과 안전장치 구비 제품의 방출선량 측정 △두피관리기의 광생물학적 안전성 등급과 레이저 안전등급 시험 및 오존발생량 시험 △눈 마사지기의 화상 방지를 위한 허용온도와 이상 운전 시험 △플라즈마 미용기기의 오존·이산화질소·일산화질소 발생량 시험 등 안전 시험인증(KC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L은 이번 서비스가 안전성이 확보된 가정용 미용기기를 시장에 공급해 감전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로부터 소비자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KTL은 앞으로도 융·복합 신기술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기술을 선제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형관 KTL 전기전자기술센터장은 “이번 안전성 평가 시험기관 지정 및 KC 인증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용 미용기기 제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를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