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조원 규모 국고채 단순 매입 실시

한은, 2조원 규모 국고채 단순 매입 실시

한국은행이 오는 5일 2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 매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입 대상 증권은 이날 장이 마감한 뒤 발표된다.

한은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시장 안정화 조치”라며 “시장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채권 금리는 국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따른 수급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움직임 등에 따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784%에 마감해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잇따라 경신했고, 2년물 금리도 연 2.483%를 기록해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