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 경영혁신실장, 롯데헬스케어 대표 겸직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신임 대표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신임 대표

롯데는 신설법인 롯데헬스케어 대표에 이훈기 롯데지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700억원을 출자해 이달 1일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초대 대표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인 이훈기 부사장이 겸직해서 맡는다.

이 부사장은 호남석유화학 출신으로 기획과 신사업 전문가다. 2010년 LC타이탄 대표를 거쳐, 2015년부터는 롯데렌탈로 옮겨 경영기획본부장과 대표를 지냈다.

이 부사장은 당분간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과 롯데헬스케어 대표를 겸직한다. 이 부사장은 일전에도 나영호 롯데온 대표 영입 이전까지 롯데온 대표를 겸임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헬스케어를 그룹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헬스케어에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영입이나 추가 내부 인사가 점쳐진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법인설립에 따른 대표 선임절차에 따라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인 이훈기 부사장이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