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고가 서빙로봇 전문 개발 스타트업 알지티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바로고는 상점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상점 운영 효율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선순환 배달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되는 인력난을 서빙로봇을 통해 해소하고, 노동 강도를 줄여 상점주가 상품과 배달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알지티 서빙로봇은 별도 유도장치 없이 스스로 주변을 인지하는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돼 있어 설치와 운영이 간편하다. 일반적인 서빙로봇은 경로 등을 인식하기 위해 매장 내 별도의 유도장치가 필요하다.
추후 양사는 상점 운영 전반을 더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하며 바로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상점주를 대상으로 서빙로봇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바로고와 함께하는 상점주와 라이더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알지티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겠다”며 “이후에도 '선순환 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알지티 로봇을 접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서 바로고와 함께 외식 산업 내 다양한 어려움을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