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블럭, 10X 캐피탈 벤처 ‘애퀴지션 II’ 합병

북미 프라임블럭은 10X 캐피털 벤처 애퀴지션 II와 기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병을 위해 프라임블럭과 10X 캐피탈 이사회는 각 회사의 주주들의 합병 제안과 규제를 승인했고 기타 관례적인 체결 조건에 대해서는 일부 충족 또는 포기할 것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합병은 올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후 기업 가치는 12억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합병사 대표에는 전 골드만삭스 투자 은행 출신 가우라브 버드라니가 맡으며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또 캔토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 Co)의 계열사인 CF Principal Investments LLC로부터 3억 달러의 자본 조달 출자약정을 확보했다.

프라임블럭 가우라브 버드라니 대표는 “이번 거래가 다음 성장 단계에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믿으며, 또한 주요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우리의 인프라와 기술을 통해 프라임블럭의 고객이 개방형 블록체인의 기본 경제를 접근할 수 있도록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블럭은 북미 암호화 자산 채굴업체로 골드만삭스에서 암호화폐 투자 은행 업무를 담당했던 가우라브 버드라니를 CEO로 임명하고 급격히 성장하는 회사다.

또 10X 캐피털 벤처 애퀴지션 II는 10X 캐피탈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