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인권센터 시범사업... 교육부, 선도대학 7교 선정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교육부는 인권센터의 안착을 위해 중앙대·가톨릭관동대·충남대 등 2022년도 대학인권센터 선도 대학 7개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해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대학에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 됐다.

중앙대는 2012년 전국 최초로 대학인권센터를 설치한 학교로서 '인공지능(AI)기반 인권상담 및 신고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인권센터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으로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는 2020년 강원영동지역 최초 인권센터를 설치한 학교다. 인근 가톨릭계 고등학생 대상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인권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대는 최근 인권침해 사례로 부각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인권교육콘텐츠를 신규 개발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그동안 지역 사회와의 인권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토대로 올해 인근 대학 및 인권 유관기관과의 인권사업 업무협약, 연계 활동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3월부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인권센터가 대학 사회에 잘 안착하는데 인권센터 선도 모형 개발 시범사업이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선도 대학이 인권센터 운영사건처리 지침(매뉴얼)과 다양한 인권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해 모든 대학에 그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유형별 시범대학 선정(안) / 총 사업비 5억 원 >

대학 내 인권센터 시범사업... 교육부, 선도대학 7교 선정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