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아프리카TV는 5일 임직원 및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샛강생태공원'에서 환경 정화 플로깅(plogging) 활동과 나무를 직접 심는 '한강 생태공원 살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강의 생태와 문화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협조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식목일에도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으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BJ봉사단과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한강 생태공원 살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BJ 30여명은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한강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함께 묘목을 공원에 옮겨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큰 나무 아래에서 햇볕과 영양분을 공급받기 어려운 어린나무 등 자생이 힘든 묘목을 화분으로 옮기고, 자생 가능한 묘목이 생태공원 내에서 잘 자랄 수 있게끔 옮겨 심었다.
또한 묘목을 옮겨 심은 구역에는 기념 팻말을 심어 식목일의 의미를 새기고 초목 가꾸기 캠페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