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조선내화 광양공장에서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조선내화의 지난 1년간 구축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조선내화(대표 이금옥)는 1947년도에 설립해 정형·부정형, 슬라이딩 연주용 내화물(SN)·연속주조(CCN) 내화물을 주력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20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MES) 기초수준을 구축했고 지난해 K-스마트공장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1차년도에 생산라인 설비 인터페이스 인프라, 원료 자동 투입, 자동 포장, 생산·검사이력 추적을 위한 로트(Lot) 추적시스템 등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전라남도, 광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공급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 조선내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1차년도 사업 추진실적 발표, 구축 현장 견학, 연차평가를 대비해 사업 참여 주체간 의견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추세에 발맞춰 중소·중견기업의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AI 스마트공장 전환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밀진단부터 전략수립 및 첨단 스마트솔루션 구축을 패키지로 지원해 레벨(Level)4 수준의 사업으로 3년간 24억을 지원한다.
유동국 원장은, “K-스마트등대공장의 성공적인 구축은 시범공장과 더불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전남지역 제조기업들에게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K-스마트등대공장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지원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