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이달 5일부터 자원순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전국으로 확대 진행한다.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환경친화적 생활용품과 공공 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2020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락앤락은 올해 플라스틱 용기 수거처를 대폭 확대했다. 락앤락 라이프 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 서울·경기·인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 50여 곳, 농부시장 마르쉐,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등 전국 70여 곳에서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락앤락몰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CU, GS 편의점 택배로도 동참할 수 있다.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에서 기부자 정보 등을 입력한 후 편의점 택배 접수기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거 대상은 모든 플라스틱 밀폐용기다. 브랜드는 상관없지만 일회용기는 제외된다. 파손된 상태도 무방하나 업사이클링을 위해 깨끗하게 세척된 상태여야 한다.
수거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세척, 소재별 분리 작업 등을 거쳐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의 기술로 재생 원료화 과정을 거친다. 락앤락은 이 재생 원료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인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지난 2020년 '러브 포 플래닛' 시작 이후 캠페인에 대한 호응으로 올해 수거 거점을 대폭 확대했다”며 “상반기 중 온라인으로 수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