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년간 한국 전자 제조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 2022, 이하 EMK 2022)이 오는 4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리드케이훼어스 유한회사와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에서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식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 전시가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다.
EMK 2022은 2000년 최초 개최를 시작으로 21회차를 맞이하는 SMT/PCB & NEPCON Korea를 비롯해, 국제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산업전, 국제 고기능성 필름산업전, 포토닉스 서울, 국제 스마트 팩토리 및 로봇산업전이 한 곳에서 진행되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자 제조 산업 전반의 현황 및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개최된 한국자동차전장제조산업전이 올해는 ‘오토모티브월드’ 라는 글로벌 브랜드로 확대되어 개최됨에 따라 전자 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 간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23개국 278개사 400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SMT/PCB 산업 마운터 대표 기업인 (주)인터켐코리아와 후지(FUJI)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리더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조 산업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사의 파트너 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동시개최 행사 역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는 각 산업 별로 9개의 기술 세미나가 진행되어 다양한 산업의 최신 기술 및 동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기술세미나를 포함하여,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가 주최하는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 한국실장산업협회 주최의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세미나, 고속전송용 부품소재기술 세미나와 전자분야별 주요기술 및 표준동향, 스마트제조혁신협회와 아마존웹서비스가 주최하는 스마트제조 혁신포럼, 한국재료연구원 주최의 첨단소재기술설명회,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의 광학용 소프트웨어 기술동향 세미나, IPC 한국자문위원회 설립 발족식 및 전자/전장 산업의 IPC 활용 Study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는 온라인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는 만큼 한층 강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회 시작 전 온라인을 통해 미리 미팅 희망 기업과 미팅 시간을 조율하고, 전시 현장에서 대면 혹은 온라인 화상 미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전시회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사전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사전등록자는 오프라인 전시회에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매치메이킹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전시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지방 관람객을 위해 전시 기간 동안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셔틀버스는 4월 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