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현장학습을 떠난다.
대구SW마이스터고(교장 박유현)는 최근 대구시교육청이 실시하는 '2022 직업계고 글로벌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3학년 학생 10명이 오는 8월, 12주간 미국 실리콘벨리 소재 우수벤처기업 10여곳에서 현장실습을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직업계고 글로벌 프로그램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술 강국의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학교는 지난 2019년에도 이번 사업지원으로 13명의 학생들이 실리콘벨리 SW분야 벤처기업을 방문, 이 가운데 6명이 현지 기업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나머지 학생들은 현장실습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 우수 SW개발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학교는 2019 글로벌 현장 학습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글로벌 현장실습은 2학기 학사일정이 시작되는 오는 8월부터 12주간 일정으로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 참여학생은 기준에 따라 1차 선발한뒤 실리콘밸리 기업과 화상 면접을 통해 2차 선발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유현 교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이 잘 이뤄져 학생들이 해외 취업 역량을 제고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전문 기술·기능 인재로 양성되길 바란다”며 “SW 분야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하는 전국 최고 SW고등학교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