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전문기업 위딧(대표 권귀태)은 임성훈 UNIST 교수 연구팀과 인공지능(AI) 기반 3D 인체 모델링 기술을 개발하고 수집한 3D 인체 모션 데이터를 콘텐츠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영화나 게임 속 3D 인체 데이터는 사람 몸에 센서를 부착하고 주요 관절 움직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수집했다. 이런 방식은 시간, 장소, 비용 등에서 제한이 많다.
위딧과 임성훈 교수팀은 3D 포즈 에스티메이션(Pose Estimation) 기법을 활용, 카메라 1대로 인체 주요 관절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3D 인체 모션 데이터를 수집하는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고품질 영화, 드라마 제작에서 장소, 시간, 비용에 제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3D 인체 모션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TV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성장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콘텐츠 시각효과(VFX)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위딧은 제조, 영화, 게임,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품질 3D 데이터를 수집·공급하는 AI·빅데이터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현재 초간편 웹툰 제작 플랫폼 '디지독'을 운영하며 K-웹툰 확산도 선도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UNIST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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