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마이데이터 블루칩<13>현대캐피탈 "국내 자동차 금융 No.1 우리가 지킨다"

현대캐피탈 MyData & Growth 마케팅팀 직원들이 현대캐피탈 앱 2.0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MyData & Growth 마케팅팀 직원들이 현대캐피탈 앱 2.0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고객에게 '구매-이용-판매'로 이어지는 자동차 생애주기에 맞춰 각 단계에 최적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현대캐피탈은 앞으로 소비자에 제공할 자동차 특화 마이데이터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자동차 특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업계 첫 챗봇 서비스 등을 담은 '현대캐피탈 앱 2.0'을 선보였다. 현대캐피탈 앱 2.0은 중고차 시세, 정비, 보증, 보험, 검사 등 차량 핵심정보 조회를 통해 이용자가 차량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산관리 서비스는 자동차, 금융, 부동산 등 고객 통합자산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신용점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새로운 형태 콘셉트는 현대캐피탈 '마이데이터 앤드 그로쓰(MyData & Growth) 마케팅팀' 주도로 기획했다. 마이데이터 앤드 그로쓰 마케팅팀은 자동차금융상품 제휴, 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 사내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존 금융자산 위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즐비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로 해당 플랫폼을 구상했다.

마이데이터 앤드 그로쓰 마케팅팀 관계자는 “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많이 출시됐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와 차별점을 부각시키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저희에겐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한 자동차 특화 서비스로 설계해 고객에게 되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고객 자금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차량과 그 차량 이용방법을 설계해주고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차량 주행패턴, 금융정보 등을 정밀 분석해 각 고객에게 최적화된 차량과 이용방법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자동차 금융 1위 자리를 확고히 해 우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매일매일 접속하고 싶은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