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호화 개관, “색채의 마술사 샤갈부터 물방울 작가 김창열까지”

지난 5일 서울 중구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로운 복합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마르크 샤갈의 아네모네의 연인 등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왼쪽 세 번째) 서울미디어홀딩스 회장과 우현희(다섯 번째)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곽태헌(뒷줄 오른쪽 세 번째) 서울신문사 사장 등 관계자들과 외빈들이 참석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로운 복합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마르크 샤갈의 아네모네의 연인 등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왼쪽 세 번째) 서울미디어홀딩스 회장과 우현희(다섯 번째)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곽태헌(뒷줄 오른쪽 세 번째) 서울신문사 사장 등 관계자들과 외빈들이 참석했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들어선 '아트스페이스 호화'의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장에는 이백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이석형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상열 서울미디어홀딩스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담당 사장,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 조억헌 서울미디어홀딩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케이크 커팅식을 한 뒤 개관전 '액트 1 더 글리터 패스'를 함께 둘러봤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언론의 중심인 프레스센터에 전시장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호화라는 이름에는 화려한 공간이라는 것과 함께 미술품이 가진 다채로움을 함께 누리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중과 소통하는 복합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개관전은 호반문화재단의 소장품 기획전이다. 1970년대 이후 현대미술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김창열, 이우환, 이강소, 전광영, 권오상, 김보희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내 작가 9명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마르크 샤갈과 구사마 야요이, 애니시 커푸어를 비롯해 앤서니 카로, 페르난도 보테로, 조지 콘도, 니컬러스 파티 등 해외 작가 7명 작품도 공개된다.

재단은 2018년 경기 광명에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한 후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젊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돕는 창작공간 지원사업에 주력해왔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