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데카트론 서울 1호점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데카크톤은 '스포츠계 이케아'로 불리는 스포츠 용품 전문 매장이다.
데카트론 서울 1호점은 약 2430㎡(700여평) 규모로 구기종목, 라켓 스포츠, 승마 등 40개 이상의 스포츠 종목에 연관된 8000여개의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판매하며, 종목별 체험존을 운영해 고객 경험의 기회도 넓힐 예정이다.
인기, 비인기 종목이 극명히 나눠져 있는 스포츠의 특성상, 국내 유통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의류 및 신발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데카트론은 전문성과 고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용품은 물론, 가성비 스포츠 의류와 신발 모두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메가 스포츠 스토어이다.
또한 데카트론은 스포츠 상품을 개발, 연구하는 '프랑스 릴'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상품 기획과 제작이 가능해 고품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데카트론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노베이션 상품을 한국 시장에 테스트함으로써 국내 스포츠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데카트론 제타플렉스점은 수도권 중심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스포츠용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자전거의 수리가 가능한 자체 기술자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보경 롯데마트 패션&Hobby 부문장은 “데카트론을 롯데마트의 스포츠 카테고리 킬러 매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