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디자인과 상품성 개선을 거쳐 한층 다부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

현대차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팰리세이드가 첫선을 보인 이후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부터 3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공간성을 계승하고 플래그십 모델 위상에 걸맞게 프리미엄과 하이테크 감성을 대폭 강화한 대형 SUV다. 출시 5년 차를 맞았지만, 아직도 월 4000대 이상이 팔릴 정도로 패밀리카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전체적 모습은 과거 팰리세이드 개발의 기초가 됐던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HDC-2)'의 원형 디자인에 더 가까워진 형태다. 외관은 전·후면 범퍼와 휠 등의 모습에 변화를 준다. 실내에서는 운전대 디자인을 바꾸고, 더 커진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

전면부에 자리한 캐스케이드 그릴은 단순하면서도 깨끗한 볼륨을 가진 파라메트릭 실드(Parametric Shield) 디자인을 적용했다. 넓어지고 커진 전면 그릴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면서도 웅장한 인상을 나타낸다.

그릴부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진 전면부 디자인은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모습을 완성했다. 특히 수직으로 연결한 주간주행등은 더 두껍게 다듬고 바깥쪽으로 배치해 차량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기존 3.8ℓ 가솔린 엔진을 기아 K8 등에 탑재한 3.5ℓ 엔진으로 변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추가 투입 여부도 관심사다.

현대차는 오는 13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뉴욕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 실물을 최초로 공개하고 세부 스펙 등을 밝힐 예정이다. 실제 국내 판매는 5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