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특구 우수 기술 융합 신산업 발굴

대전시, 대덕특구 우수 기술 융합 신산업 발굴

대전시가 대덕특구 우수기술을 활용한 융합 신산업 발굴에 나선다.

대전시는 '대전시-대덕특구 융합확산 기획 및 창의융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융합기획사업으로 총사업비 26억원이 투입된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선도형 융합신기술 설계·기획 지원을 위한 '창의융합형', 지역사회 문제를 대덕특구 혁신자원을 활용해 해결방안을 찾는 '문제해결형', 글로벌 융합기획 리더를 양성하고, 잠재적 창업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형' 등 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창의융합형 기획사업과 문제해결형 기획 사업은 대전형 신산업 육성을 위한 융합연구 아이템을 발굴하고, 신규 대형 융합연구 과제 사전기획을 통한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획을 지원한다.

과제당 1억원 이내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책임자 자유주제로 진행되나 시정, 과학산업 증진 또는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관련 있어야 한다.

교육과정 연계형 사업은 지역 기관 및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혁신역량을 활용한 융합기획 리더를 양성하는 대덕특구 재창조 글로벌 리더십 확산과정과 대학,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 내·외국인 대상 창업활성화 기반마련을 위한 창업 및 기업가 정신교육과정으로 추진된다.

과제주제는 내용과 관련해 사업 책임자 기획내용을 반영해 설정하고, 시정, 지역 과학산업 증진 또는 지역현안을 반영해야 한다.

조상현 대전시 과학산업과장은 “전국 최고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닌 대덕특구 기술을 지역산업과 연결시켜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과학도시 대전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