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가 김재섭 두산공작기계 대표, 최창식 DB하이텍 대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 3인을 '자랑스러운 공대동문'으로 선정·시상했다.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은 산업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이나 학문적 성취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높인 서울대 공대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총 29회에 걸쳐 해외활동부분 30명, 국내활동부문 72명, 총 102명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986년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 삼성전자에서 D램, Flash, SSD 등 핵심 제품 개발 및 상품화와 V낸드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글로벌 초격차 제품 기술력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등 반도체 기술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재섭 두산공작기계 대표이사 사장은 1983년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중공업을 거쳐 두산공작기계 사장으로 재직하며 공작기계 기술개발을 통한 CNC 선반의 국산화와 선도 기술 개발, 선진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공작기계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은 1979년 재료공학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근무하며 세계 최초 256 D램 개발에 기여하는 등 선도적인 기술 혁신으로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 시스템 반도체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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