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코리아가 인공지능(AI) 자동 촬영 카메라 '파워샷 픽'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파워샷 픽은 촬영자 없이 카메라를 AI가 피사체를 표정이나 구도를 인식해 사진과 영상을 자동 촬영하는 제품이다. 음성 명령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 '커넥트 앱 포 미니 PTZ 캠'을 연결해 수동촬영도 가능하다. 앱에서 특정 인물을 등록하고 촬영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촬영 빈도, 탐색 범위, 영상 화질 등 환경설정을 지원한다. 촬영본은 앱으로 바로 확인 가능하고 PC 앱을 사용하면 웹캠으로도 활용된다.
신제품은 35㎜ 환산 시 광각 약 19㎜, 망원 약 57㎜ 초점 거리를 구현한다. 약 1170만 화소와 영상처리엔진 디직7을 탑재했다. 최대 110도 틸트와 양 방향 최대 170도의 팬 기능, 360도 화각을 지원한다. 손 떨림 보정 기능으로 안정적인 핸드헬드 촬영과 광학 3배율의 줌 및 최대 4배율 디지털 줌 사용이 가능하다.
캐논코리아는 제품 공식 출시 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오는 25일까지 공개 펀딩을 진행한다. 18일까지 펀딩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파워샷 픽을 포함해 소형 삼각대, 충전기, 메모리카드 32GB 등으로 구성된 얼리버드 패키지를 제공한다. 제품은 5월 1일부터 순차 발송된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