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T 플랫폼 업체 '엔라이튼', 대구 엑스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사진=엔라이튼
사진=엔라이튼

엔라이튼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태양광 통합 비즈니스, 발전왕, RE100 서비스 등 자사의 주요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의 사용 전력을 화석연료가 아닌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시켜 나가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RE100 이행에서 에너지 IT 플랫폼이 대두된 것은 재생에너지 특성에 따른다. 재생에너지는 중소규모로 넓게 분포돼 기업이 RE100 이행을 위해 직접 조달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때 플랫폼이 분산 자원을 하나로 모아 기업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인 엔라이튼은 IT 기반 플랫폼 ‘발전왕’과 ‘발전왕 비즈’를 운영하며, 1만 개소, 2GW 이상 설비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RE100 이행 기업과 연결하고 있다. 엔라이튼은 국내 최초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인증 재생에너지 프로바이더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국내 1호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선정, 국내 1호 K-RE100 재생에너지증명(REC)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에너지 전문가가 각 기업에 최적화된 이행 계획을 세워주며 SK그룹사를 비롯 스위스 투자 은행 등 대규모 파트너십 및 이행 계약을 맺고 있다.

엔라이튼의 대표 자원 플랫폼 발전왕은 발전사업자를 위한 태양광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지역별 태양광 발전소 발전시간 비교데이터 및 예상수익을 제공한다. 발전왕의 시공사·안전관리자를 위한 버전인 발전왕 비즈는 이상감지 솔루션과 모바일 점검 보고서를 최초로 제공하며 현재 고객사가 약 200개사에 달한다.

또한, 엔라이튼은 확보한 에너지 자원을 AI 기술로 융합하여 새로운 가상발전소(VPP)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연결된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시장 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해 약 300MW 규모의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실증사업’을 펼치며, 육지와 제주 지역의 분산 및 대형 자원의 정산을 진행 중이다.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충전왕’ 앱을 통해 최저가 충전 요금 정보를 제공하거나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진행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