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에스벤처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과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최근 라이징에스벤처스와 KAIST 창업원은 금성백조가 전달한 발전기금 5억원에 대한 활용 계획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징에스벤처스는 지난해 금성백조가 설립한 기술·창업기업 전문 투자사로 최근 창립 1주년을 맞이했다.
KAIST 창업원은 금성백조 발전기금을 통해 오픈벤처랩 2억원, 룬샷(LoonShots)형 학생창업지원 2억원, 후스파크토크(SparkTalks)에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벤처랩은 KAIST 기술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기술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4팀 내외를 별도 선정하며, 최우수팀에 '금성백조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룬샷 학생창업지원은 학생 주도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실험적인 여건을 조성하는데 사용한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학생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스파크 토크사업은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와 인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테드토크 형태 스피칭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대전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장을 마련해 분기별 베스트 스피커를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 및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 가능 시 사업화를 지원한다.
라이징에스벤처스는 KAIST 창업원과 협력해 KAIST 창업프로그램에 멘토 및 평가단으로 활동한다.
투자 기업을 문지캠퍼스 창업보육센터, 대전 글로벌 창업성장허브 등 창업원 산하 보육공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등 업무 협력을 통해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KAIST 창업원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라이징에스벤처스는 외부 투자심사 전문가를 영입, 1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한 이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모기업인 금성백조의 관심 분야 콘테크, 프롭테크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신소재 등 다양한 혁신기술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 및 성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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