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이니시스(대표 유승용)는 지난해 선보인 '렌탈페이' 서비스에 대해 '소유권 이전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 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렌탈페이는 어떤 상품이든 구독경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이번 특허는 렌탈페이 핵심인 4단계 기술력에 대한 것이다. △판매자가 렌탈페이 가능 상품을 직접 지정할 수 있고 △기간에 따른 월 결제금액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결제 정보가 포함된 계약서를 생성해 소비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설정된 기간 동안 월 결제금액이 정상적으로 납부될 경우 소비자에게 소유권을 이전 처리하는 기술이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상담원 전화연결이 필요한 기존 렌탈 계약과 달리 계약 전 구간이 전자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 편의가 향상되고 가맹점은 합리적 비용으로 렌탈·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계약 과정이 빠르고 간편해 결제 완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고액 상품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G이니시스는 렌탈페이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명품 플랫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매트리스 전문기업 등 다수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분기부터 골프, 캠핑, 인테리어 시공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