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뿌리산업'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위해 국비 55억원 확보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정부 공모사업인 '2022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비(15억6900만원)를 포함하면 총 71억2000만원을 사업에 투입한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는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도록 해 위기에 선제대응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자생적 뿌리산업 생태계조성 △신규 고용창출여건 마련 △안정적 직업확보 등 3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내 8개 세부사업은 인천뿌리산업 고도화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구성됐다.

시는 그동안 차별화된 맞춤형 원스톱 취업지원 및 컨설팅, 현장애로 개선 등 다양한 기업지원으로 지역 제조업 근간인 뿌리산업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맞춤형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지역 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신규인력 발굴, 공동행사 개최 등 우수 뿌리기업 취업알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뿌리산업 인식개선을 위한 SNS 영상제작과 첨단·자동화 대응 및 뿌리산업 인력 수급을 위해 스마트 로봇용접 전문가, 스마트 팩토리 설계가공 등 6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패키지 사업을 통해 인천 뿌리산업 고용안정과 산업구조 변화 대응을 뒷받침하고 신규인력양성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전례 없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양질 일자리 확대로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