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스타트업 성장과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스타트업브랜치 오피스 아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해외진출 경험 △업무 효율화 방안 △스타트업 매니지먼트 △법률 상담 △북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스타트업 간 오프라인 교류도 이번 프로그램으로 다시 활성화한다.
협회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해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주요 거점 지역별 스타트업 생태계·투자유치 동향, 스타트업 진출 사례 등을 소개한다. 중국·유럽·미국·동남아 등 우리 스타트업 진출 가능성이 높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업계 인사를 초빙해 생방송 웨비나를 진행한다.
업무 효율화와 중소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일잘러 세미나'도 분기별로 개최한다. 세미나를 통해 문서결재·재무 등 솔루션, 업무용 메신저, 클라우드 등 디지털 업무 툴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에서는 인사·노무, 재무, 투자유치,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스타트업을 경영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매 분기마다 강연한다. 또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는 법무부와 공동으로 스타트업과 전문 변호사간 일대일 법률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할 법률 지식 관련 세미나도 함께 개최한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에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공동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신간 도서를 소개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혁신과 신성장동력에 관심 있는 중견기업 관계자와 스타트업들에게 도서를 소개하고 저자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다.
이번 달에는 중국 스타트업 생태계 동향 웨비나(14일), 법률 오피스 아워 및 스타트업 지재권 세미나(15일), 1회차 일잘러 세미나(19일), 북 콘서트(26일)가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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