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통 전문가인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강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시곤 교수는 강남구청장 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시곤 예비후보는 30여년동안 한국교통연구원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시·교통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정부·지자체 도로·철도 등 교통망 건설과 정책 마련에 기여해왔다.
김 예비후보는 “기초지자체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정부, 시민이 삼위일체가 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도시·교통 정책발표, 지자체의 공청회 개최, 시민단체와의 대화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자체 행정의 전반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강남구와 관련해서는 '국가경제발전, 고속철도 삼성역이 견인합니다. (2019)' '수서역 분기 GTX-A와 수서-광주선 연결방안(2020)'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검토 및 수서-수원 광역철도 도입방안(2021)'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의 문제점 및 추진전략(2021)'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신설방안(2021)' 'GTX-A 청담동 통과 구간의 쟁점사항 및 대처전략(2022)' '삼성역 분기 GTX-A와 수서-광주선 연결방안(2022)' 등에 참여했다.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정책본부 사회분과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시곤 예비후보는 '전문가와 함께 만드는 글로벌 강남. 강남답게'를 구정 목표로 내세우고 10가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영동대로(삼성역 부근) 일대를 국제중심특구로 개발 △종부세와 재산세 통합 (종부세 폐지 및 세금경감) 추진 △명작아파트건설 :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조정 △강남구 전 지역 5분 역세권 구축 (지하철역사 신설) △주차장 확보 및 골목길(생활권도로) 재정비 △강남 거점 특구지정 및 상권 활성화 △어린이집 및 종합복지센터 신설 △3차원형 미래 입체교통도시 구축 △강남형 안심소득제도 도입 △안전 강남, 환경 강남, 소통 강남, 문화 강남 등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