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이달 13일부터 한국-캐나다 수소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2022 한-캐나다 수소 경제 포럼·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양국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교류, 투자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고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KOTRA가 작년 7월에 진행한 '2021 한-캐나다 에너지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13일에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주요 협회와 기관이 참여해 양국 수소경제 밸류체인 분야 현황과 사례를 소개한다. 참여기관은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 주정부 △광역애드먼턴경제개발기관(Edmonton Global) △허츨랜드산업단지협회(AIHA)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한국가스공사 △울산 경제자유구역청 △K-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추진단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등이다.
포럼은 △알버타 주정부의 '천연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을 시작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의 '수소산업과 전략' △울산 수소 산업 생태계와 투자환경 소개 △루프에너지-엔지프이아이 간 협업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 이후에는 3주 동안 일대일 후속 상담회가 개최된다. 상담회는 참가기업 수요에 기반한 제품 수출, 투자유치, 기술협력 등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온실가스 감축의무 이행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수소 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국내기업에 현지 공동 R&D와 주정부 프로젝트 참가를 위한 상담 주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KOTRA는 양국 기술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한국은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고, 캐나다는 생산과 저장 분야에 기술력이 높은 만큼 상호 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