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K-BPI' 사무용복합기·3D프린터 2개 부문 1위

신도리코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사무용복합기와 3D 프린터 2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BPI는 소비자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지수화한 브랜드 진단평가제도다.

신도리코는 사무용복합기 부문에서 2012년 처음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1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3D 프린터 부문에서도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신도리코 A3 복합기
신도리코 A3 복합기

1960년 설립한 신도리코는 국내 최초로 복사기와 팩시밀리를 선보였다. 최근 3D 프린터와 오피스 솔루션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서울 성수동에 연구개발과 영업, 서비스를 총괄하는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국 12개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

2000년대 들어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 하노이에 생산 공장,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 가전·IT 전시회인 'CES'를 포함해 독일 '폼넥스트', 두바이 'GITEX' 등 대형 전시회에 참가해 브랜드를 홍보했다.

오피스 솔루션 영역에서도 통합문서솔루션인 'MPS', 클라우드 사무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오피스', 모바일 출력 솔루션 '스마트 유프린트 솔루션', 문서 보안 '워치독 솔루션' 등을 출시했다. 또 3D 프린터 운영 솔루션인 '위즈덤 3D'로 효과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은 “향후 새로운 브랜드 팹위버(fabWeaver)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3D 프린터 영역에 힘을 쏟는 동시에 기존 2D 부문 동반 성장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