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은 삼성서울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간편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는 불편한 없이 진료비납입확인서·진료비영수증·진료비상세내역서 등 증명서를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메디패스 앱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메디블록과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 11월 메디패스 출시 당시부터 함께 서비스 연동을 거쳐 이번 모바일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 확대까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는 서류없이 청구가능한 패스청구와 제증명서 발급서비스로 이전보다 편의성이 개선된 메디패스 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의료 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험사, 의료기관과 연동한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패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직접 환자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9개의 대형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후에는 간편하게 보험청구도 가능하다. 메디블록은 3차 대형병원 외에도 1·2차 의료기관까지 서비스 연동을 확대해 전국 의료기관을 포괄하는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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