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데이터 기반 지역기업 혁신성장 선도

데이터바우처, 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컨설팅 등 지원 확대

3월 진행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2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
3월 진행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2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빅데이터 수요·공급 생태계 조성과 지역산업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데이터 관련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데이터 구매와 가공 바우처를 지원하는 '2022 데이터바우처 지원기업 수행 협력기관 사업'을 3년째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신규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신규로 인공지능(AI) 특화 고성능 컴퓨팅 자원 및 초거대 API서비스 인프라를 지원하는 '2022년 고성능컴퓨팅 자원 운영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AI를 연구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 대학,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GPU서버, 1083개 지원)와 초거대 AI 모델 API를 임차·지원한다.

데이터 분석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존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은 현재 수요기업(2차)을 모집하고 있다.

부산 지역 빅데이터 수요기업은 2020년 61개에서 2021년 98개로 증가했고, 공급기업도 2021년 21개 대비 2022년 60개가 등록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사업 설명회마다 많은 기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부산시 교육·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