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주년 맞은 쎄보모빌리티, '안성 AS·물류센터' 오픈

쎄보모빌리티 안성 AS·물류센터 전경
쎄보모빌리티 안성 AS·물류센터 전경

쎄보모빌리티(대표 박영태)는 창립 1주년을 맞아 AS와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시에 AS·물류센터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 해 4월 모기업 캠시스의 전기차 사업부문에서 물적분할 했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AS·물류센터는 부지 3000평(9917㎡), 연면적 550평(1818㎡) 규모로 지어졌으며 전시장도 함께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성의 입지 조건을 활용해 인구가 많고, 차량 수요가 비교적 높은 수도권 및 중부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쎄보모빌리티는 AS·물류센터를 통해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전국에 신속하게 공급, 정비 소요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또, 전남 영광군에서 생산된 차량을 고객에게 보다 빠르게 인도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광에 위치한 쎄보모빌리티 본사·공장은 생산 거점으로서 회사 핵심 역할을 유지한다. 거점별 역할 분담을 통해 영광에서는 차량 생산과 품질관리 관련한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회사는 올해에도 국내 초소형 전기차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해 3년 연속 선두를 지키기로 했다. 소형 상용 전기차 등 라인업 확대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 1만대 판매 달성'이란 중장기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박영태 대표는 “안성은 수도권과 충청도를 잇는 교통·물류 요충지로, AS·물류센터가 향후 사업 안정성 강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AS·물류센터 개소는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약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