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중소기업 자산매입 후 임대(세일즈 앤드 리스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와 부산시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 지원을 받는 부산 소재 기업에 임대료의 2%를 각각 지원(임대료 15억원 한도)하는 등 기업별 연간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일즈 앤드 리스백은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공장, 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후 재임대해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계속영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앞으로 두 기관은 중소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 지원의 정책적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 지원 기업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