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송도 본원에서 인천혁신모펀드 제3호 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인천혁신모펀드 제3호는 시가 결성한 지자체 주도 모펀드로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는 조합을 의미한다. 결성규모는 총 80억원(인천시 75억원, 인하대학교 아이스타트업랩 2억원, 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 검단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각 1억원)이다.
시는 인천혁신모펀드 제3호 조합을 통해 인천 관내 청년을 위한 펀드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향후 3년동안 60억원을 청년 대표 또는 청년 비율이 50% 이상인 벤처·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조합에 출자하고 선정된 펀드 운용사는 출자금액 3배수 이상인 180억원 규모를 인천 청년기업에 투자한다.
이들 출자 기관은 향후 자금 출자뿐만 아니라 우수기업 발굴을 통해 기업 성장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인하대와 인천대는 창업지원단이 보유한 우수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청년 기업을 발굴한다. 융합과 협업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중소기업융합인천부천김포연합회와 검단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역 내 우수 중견기업과 유망 벤처창업기업 간 제조 및 마케팅 인프라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준 센터장은 “인천혁신모펀드 조성 후 인천지역 민간 투자 기관이 점점 늘어나고 투자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조합 결성에 참여한 경제단체 및 대학이 힘을 합쳐 우수 벤처창업기업이 인천을 떠나는 것을 막고 청년 창업 중심 도시로 탈바꿈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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