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KT DS 인력 100여명 흡수

KT클라우드, KT DS 인력 100여명 흡수

KT 시스템통합(SI) 자회사 KT DS 인력 일부가 KT클라우드로 합류한다. 지난 1일 출범한 KT클라우드는 KT그룹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문기업이다.

KT DS 클라우드 사업부 일부 인력이 KT클라우드로 흡수된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및 사업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KT클라우드는 KT DS 인력 100여명이 합류하게 되면서 600명 규모의 임직원을 확보하게 됐다. 인력 이동은 5월 중으로 예정됐다. KT클라우드는 올해 700~800명 클라우드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인력 이동으로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에, KT DS는 KT 클라우드 상품 구축·운영·관리(MSP) 역할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나누게 됐다.

KT클라우드는 2026년까지 매출 2조원 규모의 국내 최고 디지털전환(DX)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8000억원 규모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공공분야 전담 사업체계를 구축한다.

KT 관계자는 “그룹 내 분산돼 있던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KT클라우드로 통합하려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