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은 EF 시네마 렌즈 라인업의 새로운 시리즈 '플렉스 줌 렌즈' 2종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각 줌 렌즈 CN-E20-50㎜ T2.4 L F/FP, 망원 줌 렌즈 CN-E45-135㎜ T2.4 L F/FP 2종이다. 각각 6월 초, 9월초 출시 예정이다.
대구경 렌즈로 EF 시네마 렌즈 라인업의 스타일과 기능을 이어가면서 광학 설계와 성능을 갖췄다. 캐논은 광각 20-50㎜, 망원 45-135㎜ 초점거리 렌즈 도입으로 단초점 렌즈 6종과 동일한 범위를 아우르는 줌 렌즈를 갖추게 됐다.
플렉스 줌 렌즈 시리즈를 풀프레임 카메라 또는 라지 포맷 카메라와 결합해 사용할 경우 카메라 고유의 얕은 심도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 효과를 낼 수 있다. 전체 줌 범위에서 밝은 T2.4의 조리개를 유지한다. 대구경 비구면 렌즈, AD 렌즈 등 광학 구성을 갖춰 색 번짐 과 색 수차를 저감했다.
EF 마운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고 영국 카메라 렌즈 제조사 쿡 옵티스의 통신시스템 '/i 테크놀로지'로 렌즈 마운트 통해 초점, 줌, 조리개, 렌즈 모델 등 녹화 관련 메타데이터를 전송해 카메라 본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