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최종명)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2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을 획득해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9년 연속, 총 10년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전국 263개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경영 실적과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목포대 창업보육센터는 운영인력의 전문성, 입주기업의 만족도, 보육실 입주율, 보육기업 매출성장률, 홍보실적 등 우수한 운영 능력과 입주기업 지원 실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목포대 창업보육센터에는 중기부 지정 공간에 16개 기업과 자체 운영 공간에 15개 기업 등 총 3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우수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기업을 발굴해 입주기업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입주기업의 성장과 창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술개발을 비롯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보육역량강화사업'을 9년 연속 유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창업 3년 차에 매출 100억을 달성한 전남생산자협동조합, 투자전문회사로부터 18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포장재 전문 플랫폼 기업인 리우 등 대표적인 지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종명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입주기업들과 목포대학교 구성원들의 노력과 협력의 결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보기술(IT) 및 기술 창업 기업을 적극 유치 및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창업보육센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 11월에 개소하여 창업보육센터 확장사업 유치를 비롯해 2011년도 광주·전남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선정, 생산형 창업지원센터 건립지원 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 유치에 기여해 왔다. 취약한 창업 여건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7년 미만의 창업 초기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일정 기간 입주시켜 원스톱으로 기술, 경영, 마케팅, 자금 등 창업 성공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