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케빈 로버츠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 면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케빈 로버츠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을 만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왼쪽)과 케빈 로버츠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이 악수했다.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경총 회장(왼쪽)과 케빈 로버츠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이 악수했다.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손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헤리티지 재단을 방문해 “헤리티지 재단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기업 활동과 규제 개혁 등은 우리나라 새 정부 정책 기조와 유사점이 많다”며 “헤리티지 재단이 한미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 확대에 계속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 에너지 가격 상승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강력한 한미 동맹과 한미FTA를 기반으로 양국이 국제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하고 상호 투자와 인적 교류를 확대한다면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로운 분야에서 경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오는 17일까지 방미 일정을 이어간다. 뉴욕에서 미국 국제비즈니스협의회(USCIB) 피터 로빈슨 대표와 만나는 등 미국 주요 싱크탱크와 경제단체를 방문해 한미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