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추가 인선 발표를 한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자리하고 있다. 2022.4.14 [인수위사진기자단] photo@yna.co.kr](https://img.etnews.com/photonews/2204/1521536_20220414151055_789_0001.jpg)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인선 발표가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이정식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30여년간 노동계 몸 담은 노사 관계에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면서 “한국노총 출신 노동문제 전문가로 노사관계 개혁위원회, 노사정 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내며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 청와대 농축산 비서관, 농업진흥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했다”면서 “재임시절에는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고려, 첨단 융복합 기반 스마트농법 등에 헌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촌이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나아가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