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금융계열사 통합플랫폼인 '모니모' 론칭에 맞춰 전용 상품 '삼성 혈액형별 보장보험(무배당) 특정질병추천플랜'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험은 업계 최초로 혈액형별 특정 질병을 맞춤 보장하는 보장성 상품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취향을 겨냥해 가입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소액인 미니보험으로 개발했다. 대한적십자사 공식 블로그, 국내외 연구결과 등을 참고해 혈액형별 맞춤보장을 설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혈액형별로 1형(A형)은 위암, 식도암 2형(B형)은 간암, 담낭암, 췌장암, 기타 담도암 3형(O형)은 특정 4대 소화계질환(식도궤양,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화성궤양), 대장암 4형(AB형)은 호흡기 암과 급성심근경색증 및 뇌출혈이다. 다만 암 진단은 계약일로부터 90일 이후부터 보장한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만 64세까지며 보험기간은 1~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삼성 1년 모아봄 저축보험(무배당)'도 출시했다. 만기가 1년인 확정금리형 상품으로 적용이율은 연 3%다. 월 보험료 1만원부터 10만원으로 선택할 수 있어 MZ세대가 소액으로 여행경비 등 원하는 용도의 자금을 모으기 적합한 상품이다. 만기 이전에 해지하더라도 원금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며 만기보험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가입 나이는 남성은 20세부터 60세, 여성은 20세부터 65세까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정보기술(IT)과 결합해 꼭 필요한 위험만 보장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