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기간 프리미엄 원목가구 위탁생산(ODM)을 해오며 독자 브랜드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고 싶다는 열망을 느꼈습니다. 빠르꼬노 출범을 통해 진정성 있는 고품질 가구로, 소비자 만족 브랜드로 거듭나겠습니다.”
김기민 빠르꼬노 대표는 “자체적으로 갖춘 독자 기술과 가구에 대한 진정성을 담아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고유의 전문성과 역량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목공을 업으로 삼으며 느낀 점이 있었다. 고품질 가구를 만들어도 정당한 보상을 받기 어려운 유통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매일 땀을 흘려가며 가구를 만드는 목수와 제조공장, 가구를 받는 소비자, 가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 베네핏을 느끼기 어려운 것이 가구업계 현실이라고 본다. 때문에 납품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력과 판로를 개척해 소비자에 직접 다가가기로 결정했다.
-현재 보유한 기술역량과 성과는.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목재와 가구제조, 가구마감, 레진 등 9건 특허를 얻었다. 현재 국제표준인 ISO 9001·14001 인증을 완료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대부터 30대 청년 목수팀이 고객을 위해 고품질 우드슬랩부터 원목가구까지 맞춤 제작·생산 중이다.
▲향후 사업계획은.
-빠르꼬노는 지난날 원목가구 전문 OEM 납품 공장으로서 수년간 유명 브랜드를 포함 다양한 브랜드에 납품을 해왔다. 향후에도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에 주력하며 고품질·무결점 제품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기본에 충실하며 불필요한 부분은 덜어내는 불요불급 자세로 신제품을 만들겠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