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로또·연금복권 정보 검색과 관련해 검색 결과를 개선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복권을 검색하는 이용자들이 최근 2년간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로또'를 검색하면 당첨번호뿐 아니라 등수별 총 당첨금, 당첨 복권 수, 1개당 당첨금과 같은 상세한 당첨 금액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매 회차 당첨 번호만 검색결과로 제공했다.

여기에 당첨 판매점 정보까지 추가했다. 당첨자가 많이 나오는 '명당' 판매점에 대한 검색 수요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네이버는 1등과 2등을 배출한 당첨 판매점의 주소와 당첨 복권 수 정보도 제공된다. 특히 당첨 판매점 상호나 지도 이미지를 누르면 위치까지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로또뿐 아니라 '연금복권' 당첨 정보 역시 등수별 당첨 복권 수, 당첨 판매점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측은 “사용자들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검색 결과 제공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로또와 연금복권 정보는 동행 복권과 제휴해 정확한 정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또 판매는 코로나19가 불러온 불황 속에 지난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5조975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