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가 직원 급여를 평균 10% 인상한다.
평균 10%는 LG CNS의 역대 최대 정기 급여 인상률이다. 인상된 급여는 이달 월급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급여 인상에 따라 신입사원 초봉도 전년 대비 400만원 오른 5000만원으로 인상됐다. 성과급을 포함할 경우, 신입사원 총 연봉은 평균 6000만원을 상회한다.
급여 인상률은 직원 역량레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LG CNS는 디지털 전환(DX)기술 역량, 산업 전문성, 리더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직원의 역량레벨을 1부터 최고 5까지 나누고 있다.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레벨이 뛰어나면, 보다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빨리 승진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LG CNS는 역량레벨에 따른 급여 인상 이외에 업무성과에 따른 개인 인센티브 제도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DX 인재를 확보해 구성원이 정예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해 매출 4조원을 첫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 4조1431억원, 영업이익 32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33.5% 증가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