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5일 산업클러스터학회와 공동으로 포포인츠 바이쉐라톤 서울구로 호텔에서 제1차 산업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25여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지속가능경영 △지역 연구개발(R&D)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 및 주력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재구 명지대학교 교수는 '확장된 이해관계자 모형'으로 ESG 배경 및 필요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분석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업·기관들이 나아가야 할 가치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변순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은 지방자치 분권시대 지역과학기술 혁신정책 추진방향과 해외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지역주도로 과학기술기반 혁신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훈 학회장은 “패러다임 대전환이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하는 것이 산업클러스터학회 역할”이라며, “포럼뿐만 아니라 학술지 발간, 학술대회 활성화 등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전환 시대를 맞아 산업단지의 디지털, 탄소중립 전환, 청년인재와 창업·기술혁신이 어우러진 혁신형 산업클러스터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정책제언에 귀기울여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과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