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장안문(북문)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전통문화 체험인 세시풍속-북새통 '봄비로 윤택해질 곡우' 행사를 오는 23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진행한다. 곡우는 봄비가 내려 곡식을 윤택하게 만드는 절기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시풍속-북새통 행사 첫 시작이라는 의미를 더하며 시민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 사전 예약자는 곡우 차 시음, 볍씨 담그기, 목화꽃 DIY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고 현장 방문객은 조기 엮기 체험, 절기 OX 퀴즈, 소원 적기 이벤트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0살 생일잔치 전시와 수원화성 축조·정조대왕 수원화성 행차 내용을 담은 VR 체험을 선보인다.
생일잔치 전시에서는 출산 의례, 육아 돌상, 돌잡이 상 등을 볼 수 있고 전통공예 체험으로는 배냇저고리와 턱받이 자수 놓기, 탯줄 도장집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곡우 행사를 처음 선보이는 것도 설레지만,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재단 OX 퀴즈, 10살 생일잔치 전시, VR 체험 등 행사를 함께 진행해 의미가 크다”며 “시민과 방문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